인텔, 23조 투자해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2곳 설립...파운드리 선언도

입력 2021-03-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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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CEO 발표...공장 2곳 신설
위탁생산 계획도 밝혀
CNBC “구글, MS가 인텔의 고객이 될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공장. 챈들러/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공장. 챈들러/로이터연합뉴스
인텔이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데 2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계획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고 이를 위해 200억 달러(약 23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공정 기술의 선도적인 개발자이자 반도체 제조업체, 세계적인 실리콘 공급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자체 생산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획도 밝혔다. 그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텔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A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3%대 하락했던 회사 주가는 해당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5.59% 급등했다.

CNBC는 “이번 소식은 자동차에서 전자제품까지 전 산업을 위협하는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나왔다”며 “인텔은 파운드리 하청업체로서의 활동을 밝혔고, 이는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자신들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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