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R&D에 1조3321억 투자…매출 대비 25%

입력 2021-03-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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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작년 한 해에만 매출 대비 25%에 해당하는 1조3321억 원을 쏟아부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R&D 비율이다.

21일 네이버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R&D에 연결기준 1조3321억 원을 투자했다. 전년보다 2365억 원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영업이익 1조2153억 원보다 많았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25.11%로 전년 25.16%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내 다른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와 경쟁 구도에 있는 카카오는 지난해 R&D로 5354억 원을 지출했다. 매출 대비 12.9%다. 최근 2년간 15.2%를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큰 것처럼 보이나 연구개발 금액 자체는 3000억→4000억→5000억 원대로 매해 늘고 있다.

네이버는 대규모 투자로 지난해 딥러닝 기반 동영상 인코딩 최적화, 브이라이브 가상현실(VR) 플랫폼 개발 등 46개 과제의 기술 개발을 마쳤다. 현재 네이버가 진행 중인 R&D 과제는 133개다. 여기에는 네이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얼굴 인식 기술, 다국어 처리 연구 등 과제가 포함됐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ㆍ로보틱스ㆍ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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