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IATA 트레블 패스 시범 운영 참여

입력 2021-03-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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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내부 운영…5월 KE011편 승객 대상으로 시범 운영 계획

▲대한항공 A38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A380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8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트레블 패스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ATA 트레블 패스는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항후에는 트레블 패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정보까지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항공은 내달 중순 내부적으로 트레블 패스 시범 운영을 한다. 5월에는 승객 대상으로 확대해 트레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월 중에 진행될 IATA 트레블 패스 시범 운영 대상 항공편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1편이다.

테스트 앤 플라이(Test & Fly)라는 개념으로 신속하게 검사 후 출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해당편 탑승 승객은 당일 공항에 도착 직후 인천공항 소재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항원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결과는 1시간 내외로 각 승객이 미리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된다. 승객은 탑승 수속을 하는 동안 트레블 패스를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각국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가 대부분 종이 문서로 이뤄져 있어 이를 검증하기 어려워 입국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IATA 트레블 패스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하겠다"며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IATA와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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