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프론, 베타아밀로이드 타깃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효과 확인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1-03-15 14:43 수정 2021-03-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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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의 베타아밀로이드 타깃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메디프론이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41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일대비 180원(5.49%) 상승한 3460원에 거래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은 알츠하이머를 악화시키는 주요 인자로 추측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메디프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프론의 ‘MDR-1339’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고 뇌세포를 죽이는 독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뇌 속에서 굳어버린 베타아밀로이드를 녹여 뇌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치매를 예방 및 치료하는 베타아밀로이드 기전이다.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과 일리아릴리의 도나네맙은 정맥주사 투여를 통한 치료제로 개발 되어지고 있는 반면, 메디프론의 개발 약물은 저분자 화합물로 경구투여를 통한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막아주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메디프론의 치료제가 물질 생산비용에서 경쟁력은 물론 보관의 용이, 신뢰할 수 있는 유통기한 관리 그리고 경구 투여를 통한 복약 편리성 등 커다란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메디프론의 ‘MDR-1339’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4개국, 일본 등에서 특허가 등록된 상태로, 양호한 현금보유액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 파이프라인 확대 등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젠,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메디프론과 동일한 기전으로 치매치료제로서 성공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체치료제보다 혈뇌장벽 투과성이 탁월한 메디프론의 ‘MDR-1339’의 국내 임상재개,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링을 통한 해외 임상 그리고 라이선스 아웃까지도 확대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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