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12명 증가…"상견례는 8명까지 모임 가능"

입력 2021-03-15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했다. '1호 예방접종센터'가 열리는 성동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예외사항도 발표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12명 증가해 3만61명으로 집계됐다. 2128명이 격리 중이고 2만752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다.

'1호 예방접종센터'가 열리는 성동구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 직장ㆍ종교시설 관련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명으로 증가했다. 역학 조사에서 직장 관련 확진자는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다니던 교인과 교인의 가족으로 전파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 병원 관련 4명(누적 8명)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45명) △관악구 미용업 관련 3명(누적 17명) △광진구 가족ㆍ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16명)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3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기타 집단감염 12명이다.

서울에서 현재까지 9만745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신규 접종자는 900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사례는 총 1133건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중 99.5%는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나타났다.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는 없었다.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이날부터 28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식당, 카페의 경우 22시까지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며 "파티룸, 실내스탠딩 공연장도 22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예외 사항도 발표했다. 박 통제관은 "결혼을 위해 양가 부모님 등을 포함해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도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모임 중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지금처럼 4인까지만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17,000
    • +1.06%
    • 이더리움
    • 4,317,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22%
    • 리플
    • 715
    • +0.56%
    • 솔라나
    • 248,500
    • +6.7%
    • 에이다
    • 648
    • -0.31%
    • 이오스
    • 1,105
    • +1.28%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0.16%
    • 체인링크
    • 22,700
    • -2.49%
    • 샌드박스
    • 60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