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협상 재개” vs 안철수 “결정된 것 없다”…야권 단일화 평행선

입력 2021-03-13 2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무 협상 재개 두고 말 엇갈려…14일 비전발표회 개최도 불투명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야권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실무 협상 재개 여부를 두고 두 후보의 말이 엇갈리며 물꼬가 트이는 듯 했던 야권 단일화 협상은 다시 평행선을 달리게 됐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실무협상은 내일 오전 중으로 재개하고 비전발표회는 오후 3시 진행하기로 했다”며 “단일화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원칙을 후보들 간에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3시간 뒤 안철수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후보 측에서 알린 양측 실무협상단 논의 재개 결정과 14일 오후 3시 비전발표회는 아직 합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 측은 “어제 실무협상단에서 비전발표회만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 문제에 대해 후보 간 또는 협상단에서 추가 논의되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협상 재개 여부도 양당 총장 간 소통은 했으나 재개 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후보 측은 “물리적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단일화를 위해 원만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오 후보의 협상 재개 소식에 앞서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단일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에서 왜 자당 후보님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지 안타깝다”며 “후보 간 합의된 사항이 무시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실무협상단 회의는 4시간여의 격론 끝에 파행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토론 횟수와 방식, 경선 룰 등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다가 “함부로 말하지 말라” 는 등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갈등을 빚은 탓에 협상은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96,000
    • -1.6%
    • 이더리움
    • 3,485,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34%
    • 리플
    • 2,128
    • -2.52%
    • 솔라나
    • 127,400
    • -3.04%
    • 에이다
    • 369
    • -3.66%
    • 트론
    • 488
    • +1.04%
    • 스텔라루멘
    • 254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3.65%
    • 체인링크
    • 13,680
    • -3.73%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