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 가동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가능할까…'첫 만남' 성사

입력 2021-03-09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오세훈·안철수 측 실무진이 처음으로 만났다. 양측은 큰 틀에서 일정을 논의하고 추후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첫 만남 일정을 두고도 이견이 있었던 만큼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단일화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9일 오후 서울 국회 앞 하우스 카페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고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는 모양새였다. 후보 등록 전까지 협상을 마치고 단일화를 하기로 했지만, 실무진의 첫 만남조차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측 협상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일화를 어떻게 할 건지 몇 번의 토론이 가능한지 논의가 돼야 하는 게 수순”이라며 “시간을 끌고 있는데 왜 끄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사무총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으로 실무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회의를 진행하고 협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양측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처럼 양측이 첫 만남까지 견해차가 컸던 만큼 추후 협상이 원활하지만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에 포함된 정양석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제로섬 게임인데 어떻게 쉽겠냐”며 “이견 없는 것부터 정리하고 큰 쟁점들은 마지막에 가서 후보들이 결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계속 만나 갈 것”이라며 “긴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측이 단일화가 꼭 필요한 만큼 힘 싸우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단일화가 안 되면 다 죽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단일화가 안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잡음 없는 단일화가 어딨겠냐”며 “줄다리기이자 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놓고 잡음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모든 단일화는 당연히 힘 싸움을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09,000
    • -1.15%
    • 이더리움
    • 3,26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0.47%
    • 리플
    • 1,981
    • -0.2%
    • 솔라나
    • 122,500
    • -0.16%
    • 에이다
    • 355
    • -1.66%
    • 트론
    • 481
    • +0.84%
    • 스텔라루멘
    • 225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1.5%
    • 체인링크
    • 13,030
    • -0.76%
    • 샌드박스
    • 111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