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ㆍ원주역 등 중앙선 폐선부지 지역 활력거점으로 개발

입력 2021-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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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해남부선,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로 재탄생해 관광명소 부각

▲부산시가 옛 동해남부선 미포~송정역(4.8km) 구간에 운영 중인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 파크. 지난해 10월 개통하면서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부산시가 옛 동해남부선 미포~송정역(4.8km) 구간에 운영 중인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 파크. 지난해 10월 개통하면서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KTX 개통으로 기능을 상실한 중앙선 역사가 지역 활력거점으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단양군, 안동시, 원주시 등 지자체와 함께 기존 중앙선 철도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기관은 올해 1월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을 오가는 KTX가 개통되면서 기능을 상실한 단성역, 안동역, 원주역, 죽령역 구간 및 폐철길 부지 등의 구체적 개발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단양군은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 및 지역주민을 위한 농산물 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통해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제시했다.

안동시와 원주시도 각각 기존 역 주변 도심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각 지자체의 관심 및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단양군은 철도공단과 사업주관자 간 사업추진협약체결(3월), 출자회사 설립(5월), 원주시는 사업주관자 공모(12월), 안동시는 사업계획 수립(12월) 및 사업주관자 공모(‘2022년 12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점·사용료 감면 검토 등 지자체가 철도자산을 활용한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철도 고속화 및 전철화 사업의 진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기존 노선의 폐선로 등 유휴부지를 보다 가치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옛 동해남부선 구간에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부산시 해운대구) 사업을 지원했으며 영동선에는 ‘관광용 스위치백 트레인’(강원도 삼척시), 경춘선에는 ‘레일 바이크 및 김유정역 문학공간’(강원도 춘천시) 등을 조성·운영한 결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개발사업이 지역주민 삶에 보탬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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