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2분기 매출 상승에도 비용 확대 우려...주가 하락

입력 2021-03-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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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순이익 2.14달러...시장 예상치 2.45달러 하회
판관비 16% 증가한 가운데 이달 최저시급도 인상
실적 소식에 장중 1.5%, 시간외 1.89% 하락

▲워싱턴 터코마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터코마/AP뉴시스
▲워싱턴 터코마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터코마/AP뉴시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2020년 12월~2021년 2월 14일) 실적이 증가했다. 다만 비용 증가로 주당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이날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7억7000만 달러(약 51조 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9억5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자상거래 부문이 74.8%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437억 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최소 12개월 이상 영업한 매장과 디지털 채널 매출(유가ㆍ환율 효과 제외)은 12.9% 증가했다.

다만 주당 순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2.14달러를 기록, 예상치(2.45달러)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회사의 판매ㆍ관리비는 43억4000만 달러로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이달부터 최저시급을 인상하기로 한 만큼 향후 비용 추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코스트코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급 인상 정책에 따라 현행 15달러에서 16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고 비용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날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319.0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8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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