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美 증시 하락·국채금리 상승…1120원 중반 상승 출발

입력 2021-03-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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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3-04 08:3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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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환율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5.3으로 전월(58.7)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2월 민간고용정보 조사업체 ADP의 민간고용 역시 11.7만 명 증가에 그치며 20만 명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백신 보급 기대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계속되면서 상승하자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미국과의 내외 금리차 확대 영향에 약세가 지속됐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5.7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상승 압력이 이어질 듯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국민 연금이 최근 43 거래일 연속 13조 원 가량 국내 주식을 매각하면서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국민 연금의 국내 주식 매각은 새로운 이슈는 아니고 계획된 자산 배분 비중을 위한 선택이다.

올해 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4.4%포인트의 큰 폭의 축소가 예정돼 있고, 국내 주가 급등과 채권 가격 하락 등에 국내 주식 비중이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올해 해외 주식은 2%포인트, 해외 채권은 1.6%포인트 비중을 늘려 자산 수익률 감안하지 않고 해외 주식은 20조4000억 원, 해외 채권 14조6000억 원 순매입 계획돼 있다.

국제 수지 기준으로 지난해 국민 연금은 280억 달러가량 해외 주식과 채권을 매입했고, 계획대로라면 올해 34조6000억 원(315억 달러)을 매입할 예정이에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많은 규모의 매입이 예상된다. 국민 연금의 해외 자산 매입은 해외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시점이 통상 환율 상승 압력이 큰 환경인 만큼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가능성 있다.

금리 변동성 지속 속 위험 선호 제약에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낼 듯하다. 다만 증시 외국인의 가파른 매도세는 잦아들었고, 상단에서의 매물도 꾸준하다. 금일 예정된 월스트리트저널(WSJ) 고용 서밋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 대기하며 시장 방향성 설정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협도 대기 중이다.

주가와 아시아 환시 움직임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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