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효과 95%' 화이자 백신, 첫 검증 결과 발표

입력 2021-02-23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 승인 받아야 허가 가능…27일 접종분은 특례수입 승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오늘(23일)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전문가 자문 결과가 발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회의 중 첫 번째 단계인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 외부 전문가들은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허가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이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최종 허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 백신에 대해 다음 주까지는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첫 번째 백신이다. 임상시험에서는 9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에 대해서는 항체 보호 효과가 3분의 2 정도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바이러스 배양 실험에서 확인됐다.

정부는 화이자와 총 13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3월 말부터 공급해 4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11만7000회 분의 화이자 백신이 26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품목허가 전에 의약품 특례수입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이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물량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28,000
    • -4.65%
    • 이더리움
    • 4,097,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3.95%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82,300
    • +2.94%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097
    • +2.72%
    • 트론
    • 172
    • +1.18%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00
    • -4.73%
    • 체인링크
    • 18,580
    • -0.05%
    • 샌드박스
    • 591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