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당 지역총생산 4366만원…지역별 양극화 심화

입력 2021-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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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동안 서울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4366만 원으로, 전국 보다 679만 원(18.4%)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5일 공개한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보면 2018년 GRDP는 423조 7420억 원으로, 전국의 22.3%를 차지했다. 서울 추계 인구 970만4546명을 기준으로 계산한 1인당 GRDP는 4366만 원이며 전국 3687만 원 대비 679만 원 높았다.

2018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2.9%보다 0.7%포인트(P) 높았다. 이는 2010년 3.5%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018년 기준으로는 충북 6.3%, 경기 6.0%, 광주 5.0%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았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 규모는 사업서비스업 16.0%, 도매 및 소매업 15.9%, 정보통신업 12.7% 등 서비스업이 91.9%를 차지했고 제조업은 4.2%, 건설업은 3.5%였다.

1인당 GRDP 4366만 원은 전년 대비 229만 원 증가한 것이다. 구별 GRDP는 강남구가 69조1860억 원으로 가장 컸다. 중구 54조2740억 원, 서초구 35조2770억 원, 영등포구 34조3000억 원, 종로구 31조8690억 원, 송파구 28조617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가 가장 작은 구는 강북구 3조2070억 원, 도봉구 3조3530억 원, 중랑구 4조4530억 원, 은평구 4조7540억 원, 관악구 5조8370억 원, 광진구 6조3420억 원 등이었다. 강남구는 강북구의 21.6배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강북구의 격차는 2017년 21.4배에서 더 벌어졌다.

구별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성동구 7.0%, 송파구 5.8%, 강동구 5.6% 순으로 높았다. 도봉구는 -0.1%로 가장 낮았다. 성동구는 부동산업(26.3%)이 크게 성장했고 송파구는 정보통신업(17.1%), 강동구는 건설업(49.3%)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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