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없는 연휴…관광비행 떠나볼까

입력 2021-02-1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아시아나ㆍ에어부산ㆍ티웨이, 국제 관광비행 진행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연휴에도 해외여행을 꿈꿀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항공사들이 연휴 기간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13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비행하고 되돌아오는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비행한 후 다시 출국 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여행 상품이다. ‘목적지 없는 비행’, ‘부메랑 비행’으로도 불린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진행한다.

‘하늘 위의 호텔’ 이라 불리는 A380으로 운항하며, 더 넓은 기내 공간에서 대화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25만~45만 원이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도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5만 마일, 이코노미석은 2월 운항편에 한해 정상 운임 대비 50% 할인된 1만5000마일을 공제한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대마도’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뒤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총액운임 기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하다. 풍성한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항공권과 보냉백, 테이블 매트ㆍ컬러링북 등 실속있는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 전원에게 ‘롯데뷰티키트’를 제공하며 롯데 면세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티웨이항공은 오후 4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총액운임 기준 10만8000원부터 판매하며 예매 진행 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 모두 인천으로 설정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회원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최대 60%, 현대백화점면세점 최대 42만 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처럼 면세품 구매 가능…여권 챙겨야

해당 항공편들은 무착륙으로 진행되지만 ‘국제선’ 항공편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해외 여행자 면세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비행 전 온라인과 시내 면세점, 출국장 및 기내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기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시행되며 뒷줄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사진제공=티웨이항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90,000
    • -1.84%
    • 이더리움
    • 4,49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0.51%
    • 리플
    • 743
    • -2.37%
    • 솔라나
    • 196,600
    • -4.75%
    • 에이다
    • 657
    • -2.95%
    • 이오스
    • 1,189
    • +1.28%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16%
    • 체인링크
    • 20,470
    • -3.99%
    • 샌드박스
    • 64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