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이끈 흘라잉, 비상사태 1년 뒤 6개월 더 집권 시사

입력 2021-02-05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상사태 1년 후 6개월 지난 내년 8월 총선 언급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이 2016년 7월 19일 양곤에서 열린 순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경례하고 있다. 양곤/로이터연합뉴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이 2016년 7월 19일 양곤에서 열린 순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경례하고 있다. 양곤/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무너뜨리고 미얀마 최고 권력자가 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비상사태 기간 1년 후에도 권력을 더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전날 연설을 통해 총선 시점으로 내년 8월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흘라잉이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1년의 비상사태가 끝난 후 6개월 내 총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군부는 쿠데타 당시 비상사태 1년이 끝난 뒤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다만 6개월 이내에 총선을 치른다는 구체적인 시간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발언은 그가 비상사태 1년이 끝나도 6개월 더 권력을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1년 6개월 후에도 군사정권이 물러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교도통신은 비상사태 1년 연장을 허용하는 헌법 조항이 있어 향후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군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력이 있다. 지난 1990년 총선에서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승리했지만, 군부 정권은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국제사회가 인정한 NLD의 압승 결과에 군부만 승복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0년에 한 번' 극한호우 쏟아진 거제⋯"낮까지 강한 비 이어져"
  • 트럼프, 김정은에 ‘좋은 관계’ 손짓…한미훈련 대폭 축소 지시
  • 실적이 끄는 증시…연준·중동 변수 촉각 [뉴욕인사이트]
  • 1422평 채운 K뷰티 열기…LA 한복판 달군 올영 페스타·KCON [美 홀린 K라이프스타일]
  • ISA는 고치고 부동산은 유지…세제개편 ‘선별 수정’ 윤곽
  • ETF·채권펀드도 토큰으로…운용사 ‘온체인 금융’ 잰걸음
  • 재료값 인상에 김밥, 한 줄 4000원 육박...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세
  • ‘방미’ 김정관 “대미투자 생각보다 쟁점 다양…어떻게든 해결 목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34,000
    • +0.44%
    • 이더리움
    • 2,688,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289,500
    • +0.7%
    • 리플
    • 1,415
    • -0.21%
    • 솔라나
    • 106,700
    • -0.19%
    • 에이다
    • 250
    • -0.4%
    • 트론
    • 469
    • +0.21%
    • 스텔라루멘
    • 224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50
    • +1.11%
    • 체인링크
    • 13,380
    • +0.83%
    • 샌드박스
    • 57.49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