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원' 폐수 재처리 소셜벤쳐, 해외 지역 첫 납품

입력 2021-01-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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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런, 수처리용 여과 장비 시험용 설비 수출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Arun)’이 수처리용 여과 장비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시험용 설비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지역에 처음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런은 폐수 재처리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등 공업용수가 많이 쓰이는 분야에서는 폐수 여과 기술이 필수적이다.

에이런의 폐수 처리 기술은 오염수를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비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에이런과 미국 ‘에스엘디 마케팅(SLD Marketing)’은 25일 미국 텍사스, 아칸소,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 5개 주에 대해 50만 달러(약 5억6000만 원) 규모의 독점 영업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런가 납품한 시험용 설비는 앞으로 3개월 이상 시험 운영을 거쳐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런은 캐나다의 미생물 처리시스템 개발회사인 ‘오솔노(Osorno Enterprise)’와 공동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에이런은 향후 오솔노에 설치한 시험용 설비 운영을 마치면 오솔노의 미생물 처리시스템과 묶어 패키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고농도 (500ppm 이상) 및 미세 입자 (0.5μm) 제거 및 혼탁한 폐수 처리의 획기적 개선 △막힘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가능한 필터링 △별도 세척 공정이 불필요하고 저동력을 사용해 기존 대비 85% 낮은 유지 관리비 절감 △기존 장치 대비 최대 12배 설치 면적 축소 등 기능이 있다.

특히, 물의 유속을 이용해 입자를 떠오르게 하는 현상을 활용한 필터링 기술과 고분자, 그래핀(Graphene) 신소재를 결합한 필터 막 제조가 강점이다.

폐수에 있는 고농도 미세입자를 양력과 중력을 활용해 필터가 막히지 않고도 걸러낼 수 있다.

에이런은 미국 물 산업 액셀러레이터인 ‘Imagine H2O’에 국내기업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Imagine H2O’는 전 세계 약 129개 스타트업에 약 5억 달러를 투자 유치한 미국의 물 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에이런은 글로벌 수처리 회사 산하 투자기관인 수에즈 벤처(SUEZ Ventures)로부터 평가받아 선정됐다.

에이런은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이 개최한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3개 기업 중 하나다. 당시 1억 원의 성장지원금과 함께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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