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국내 최초 '아마존 고' 도입 AI스토어 점검

입력 2021-01-28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28일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 내 NH AI Store를 방문해 쇼핑 시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28일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 내 NH AI Store를 방문해 쇼핑 시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28일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 내 NH AI Store를 방문해 경제사업장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다음 달 1일 문을 여는 AI Store는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매장인 '아마존 고' 기술을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것이다. 야간에 셀프 바코드 스캔 등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국내 하이브리드형 매장에서 업그레이드해 바코드 스캔 과정 등을 생략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농협 AI Store는 소비자가 매장을 돌며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천장 카메라와 집기에 달린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구매목록을 형성해 따로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아마존 고는 QR코드를 통해 인증 후 입장하고 퇴장 시 별도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반면, 농협 무인매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누구나 인증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게 설계했고, 퇴장 시에는 키오스크 화면에 자동으로 띄워진 구매목록을 직접 확인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입장한 경우에도, 지정위치에 모여 있으면 일괄결제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운영 중인 무인매장은 핵심기술이 중국의 인공지능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무인매장은 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에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구축된 첫 무인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협은 신촌점 NH AI Store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형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농협하나로마트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농협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라며"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80,000
    • -0.57%
    • 이더리움
    • 4,566,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1.14%
    • 리플
    • 792
    • +2.06%
    • 솔라나
    • 222,200
    • -0.36%
    • 에이다
    • 753
    • +2.03%
    • 이오스
    • 1,210
    • +0.33%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48%
    • 체인링크
    • 22,160
    • -1.77%
    • 샌드박스
    • 69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