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시 찾아온 MLCC 호황…삼성전기, 최고 실적에 바짝

입력 2021-01-27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8조2087억 원…2013년 이어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 8291억 원…전년 대비 12% 증가

▲삼성전기 KPCA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KPCA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최대 매출액 경신과 영업이익 1조 원 돌파에 도전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2087억 원, 영업이익 829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12%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3년(8조2566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숫자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8000억 원대를 넘어서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던 2018년(1조1499억 원) 실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 864억 원, 영업이익 25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5G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 및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OLED용 RFPCB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재고고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환율 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중화향 스마트폰용과 전장용 MLCC 출하량은 늘었으나,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9645억 원을 기록했다.

모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이 줄어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56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판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성장한 55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용 및 CPU(중앙처리장치)용 고부가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방산업 수요 증가를 발판삼아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컴포넌트 부문은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PC, 서버용 등 언택트 관련 부품 수요 증가, 재택 시간 증가로 빨라진 가전 교체 사이클 등으로 MLCC 탑재가 지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전장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듈 부문은 카메라모듈의 고성능 추세에 따라 광학 줌, 슬림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제품 공급을 지속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기판 사업은 반도체 시황 개선 전망에 따른 수요 확대로 5G, 전장, 박판 CPU용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표이사
장덕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098,000
    • +3.51%
    • 이더리움
    • 4,930,000
    • +6.16%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0.06%
    • 리플
    • 3,198
    • +3.26%
    • 솔라나
    • 212,500
    • +4.83%
    • 에이다
    • 709
    • +8.91%
    • 트론
    • 419
    • -0.71%
    • 스텔라루멘
    • 380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7%
    • 체인링크
    • 21,990
    • +6.8%
    • 샌드박스
    • 22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