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용구 봐주기 수사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입력 2021-01-27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차관 사건을 처음 담당한 서초경찰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사건 접수 기록과 내부 보고 문건 등을 확보했다.

당시 택시 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이를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A 경사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았다.

당시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경찰은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되자 그동안 "혐의를 입증할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해 왔다.

검찰은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가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를 담당 수사관인 A 경사에게 보여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A 경사는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찰도 택시 기사의 진술이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최근 A 경사를 대기발령 내고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팔천피' 0.33포인트 남기고 후퇴⋯SK하닉도 196만원 찍고 급락
  • 야구장 AI 사진, 논란되는 이유
  • 한국인 3명 중 1명, 음식 위해 여행 간다 [데이터클립]
  • S&P500보다 수익률 좋다는데⋯'이것' 투자해도 될까요? [이슈크래커]
  • “비거주 1주택 갈아타기 쉽지 않아”…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도 [비거주 1주택 실거주 유예]
  • 가계대출 막히고 기업대출은 좁고⋯인터넷은행 성장판 제약 [진퇴양난 인터넷은행]
  • 백화점·자회사 동반 호조⋯신세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1978억원
  • 1000만 탈모인, ‘게임체인저’ 기다린다[자라나라 머리머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09,000
    • -0.47%
    • 이더리움
    • 3,386,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81%
    • 리플
    • 2,134
    • -1.48%
    • 솔라나
    • 140,700
    • -1.81%
    • 에이다
    • 404
    • -1.94%
    • 트론
    • 518
    • +0.39%
    • 스텔라루멘
    • 242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00
    • -2.09%
    • 체인링크
    • 15,290
    • -2.24%
    • 샌드박스
    • 11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