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4포인트(0.49%) 오른 318.2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미 자동차 ‘빅3’ 구제금융 지원 기대감으로 미국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그리고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며 320선으로 올라섰지만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원, 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13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4.42%)업종이 5% 가까이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인터넷(2.28%), 금융(2.18%)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2.20%)과 통신서비스(-2.19%)는 2% 이상 하락하며 시장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태웅(-2.73%), SK브로드밴드(-2.51%), 소디프신소재(-1.95%) 등은 하락했고 메가스터디(5.51%), 셀트리온(4.11%), 동서(0.57%), 키움증권(4.45%)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모젬이 지식경제부와 신기술개발사업 협약 체결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넥사이언은 이날 감자 결정 소식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상한가 36종목을 포함한 46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4종목을 더한 476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