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가치주, 성장주보다 상승 여력 충분

입력 2021-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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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1-22 08:3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3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는 상황에 대해 개인들의 주식투자 열기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커진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상승 여력이 더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2021년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팬데믹 이후 이어온 개인들의 주식투자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3200선 돌파를 시도했던 11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4조 원대, 개인 순매수 금액은 4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와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 논란 속 3100포인트 근방에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개인 수급만은 견고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코스닥 합산 개인 순매수 금액은 약 14조5000억 원인데, 이 중 12일 이후 누적치가 6조5000억 원으로 증시 횡보에도 매수 기조는 변함이 없다.

2011~2019년 박스권 증시로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했던 개인투자자의 귀환은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다. 개인 수급은 이제 증시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부상했다. 바이든 시대 개막 후 강력한 재정정책 기대와 기업 규제 우려 사이에서 증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수급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3배로 2007년 전고점 13.0배를 넘은 상황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식시장의 가격 저항 요인이다. 하지만 코스피 주가 부담이 커진 것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영향이며, 가치주 밸류에이션은 아직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주식시장이 신성장 분야에 환호하면서도 성장주에 대한 가격 부담은 커져있는 상황에서는 모빌리티 주식이 대안이 될 것이다.

이들은 신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경제 밸류에이션을 받는 주식이기 때문이다. 2월 초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은 컨택트 소비주의 업황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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