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탄탄한 ESG 라인업 구축 시동

입력 2021-01-20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자산운용 C.I
▲KB자산운용 C.I
연초부터 KB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이달 14일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제1호’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2200억 원 규모로 공사모를 모두 포함한 국내 ESG채권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채권형펀드 설정은 탄탄한 ESG라인업을 완성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운용규모 2조 원을 넘어선 인프라펀드 외에도 국내주식형펀드(KBESG성장리더스펀드), 국내주식ETF(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 해외주식형펀드(KB글로벌ESG성장리더스펀드) 등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어 국내운용사 중 ESG부문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초기 펀드 투자대상은 녹사지(녹색성장, 사회책임, 지배구조) 인증을 받아 발행된 채권과 이들 채권 발행사가 발행하는 채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정한 ESG 등급 최상위 3개 등급(A+, A, B+)에 해당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임광택 전무는 “국내 ESG채권시장은 도입초기 단계로 지난해 채권 발행시장에서 녹사지 등급을 부여받은 채권은 전체의 1~2% 정도에 불과하다”며 “향후 시장확대에 맞춰 투자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KB자산운용의 선도적인 대응은 향후 투자업계의 ESG 개념에 대한 투자기준 성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조만간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친환경테마 EMP펀드 및 그린본드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61,000
    • +1.89%
    • 이더리움
    • 4,946,000
    • +6.99%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2.43%
    • 리플
    • 3,072
    • +0.49%
    • 솔라나
    • 204,200
    • +3.76%
    • 에이다
    • 689
    • +2.53%
    • 트론
    • 412
    • -1.44%
    • 스텔라루멘
    • 373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0.5%
    • 체인링크
    • 20,950
    • +2.7%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