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여당 힘입은 ‘이재명 재난지원금’, 지급시기만 속도조절

입력 2021-0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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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이 방역 상황에 맞춰 속도조절이 된다.

앞서 이 지사는 애초 전날 예정됐던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지방자치단체 주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에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방역 상황에 따라 당과 협의하자는 입장을 이 지사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는 19일 ‘재난기본소득 관련 당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이라는 공지를 통해 “18일 오후 8시경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이 지사에 전화로 당 공식입장을 전달했다”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방역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대통령님 기자회겨 말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의 의견을 존중하며 방역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 시기와 지급대상, 지급 수단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자체 선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질문에 방역 상황에 따라 선별 혹은 보편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정부의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아 지역 차원에서 보완적 재난지원을 하는 건 지자체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긍정 답변과 여당과의 협의가 이뤄져 내부 반대가 거의 해소된 만큼 이 지사는 방역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조만간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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