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22일 뇌동맥류 수술…“건강하게 돌아올 것”

입력 2021-01-18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은 18일 “팬들의 걱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은 18일 “팬들의 걱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병헌은 2019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경과를 추적 관찰해왔다”며 “지난 시즌 종료 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병원 측의 소견에 따라 1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혹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면 심각한 수준의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할 수 있어 ‘뇌 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뇌동맥류는 수술 부위에 따라 회복 시기가 달라진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뇌동맥류 수술 특성상 시기 복귀를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수술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운동 가능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2018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해 2018~2019년 연속 3할 이상 타율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타율 0.233, 23타점에 그쳤다. 민병헌의 부진은 뇌동맥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시즌 두산 베어스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이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민병헌은 데뷔 후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건너뛰게 됐다.

민병헌은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겠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블랙스톤 회장 “AI붐에 데이터센터 급증…전력망 과부하 엄청난 투자 기회”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0,000
    • -3.24%
    • 이더리움
    • 4,482,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2.5%
    • 리플
    • 736
    • -0.54%
    • 솔라나
    • 201,600
    • -1.56%
    • 에이다
    • 667
    • -1.91%
    • 이오스
    • 1,094
    • -1.71%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2.11%
    • 체인링크
    • 19,690
    • -1.35%
    • 샌드박스
    • 641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