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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00억 반대매매…코스피 삼천피 부작용(?)

입력 2021-01-18 15:39 수정 2021-01-18 15:59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서 움직이는 강세장에서 매일 300억 원에 가까운 반대매매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폭락장 당시 급증한 반대매매 규모보다 큰 수준이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의 부작용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231억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반대매매 규모는 연일 증가하고 있다. 앞서 4일 196억 원의 반대매매가 발생했고, 8일에는 235억 원, 15일에는 387억 원을 기록했다. 1월 전체 거래일인 10일 평균 167억 원의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는데, 빌린 돈을 약정한 기간 내 갚지 못할 때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일괄 처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담보 주식과 대출금의 합계(200% 기준)인 담보비율이 140%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부족 발생 다음날 추가담보 요구가 통지되고, 이를 메우지 못하면 이튿날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진행된다. 전일 종가 기준 하한가로 수량을 책정한 후 동시호가로 팔려 투자자 손해가 막심하다.

특히 최근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폭락장 당시 발생한 반대매매 규모 보다 더 크다. 지난해 3월 19일 코스피지수는 최저 1439.43까지 찍으며, 반대매매 금액이 급증하곤 했다. 당시 반대매매 규모는 3월 18일 245억 원, 19일 260억 원, 20일 249억 원 정도였는데,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다.

이는 개인투자자의 증시 유입이 늘면서 거래대금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위탁매매 미수금은 2000~3400억 원 수준이었는데, 이달에는 최대 5600억 원을 기록해 2배가량 급증했다. 거래대금이 늘어난 만큼 반대매매 금액도 늘어난 셈이다. 오히려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약 1~3%P 정도 낮다.

시중 은행에서 돈줄이 막히자 증권사 신용거래를 찾는 투자자가 증가하기도 했다. 15일 기준 신용거래 잔고는 21조296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10조 원 규모에서 대규모 반대매매가 터진 후 6조 원대로 줄었고,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당국도 ‘빚투’ 광풍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자산가격 상승이 실물경기, 소득 여건에 비춰볼 때 좀 빠르고 그 과정에서 차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반한 투자 확대는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쇼크로 가격조정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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