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라방 전용' 스튜디오 매장 만든다

입력 2021-0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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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리테일)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4월 뉴코아 광명점에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촬영, 배송, 판매가 연결된 매장을 설계해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배송을 시작해 근거리 고객은 방송을 마치기 전 수령도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오픈한 NC신구로점의 매장을 설계할 때 역시 라이브커머스를 고려했다. 기존 브랜드 매장보다 세로 폭을 길게 설계해 카메라를 매장 전면에 두고 방송하기 쉽도록 했다. 1층 광장의 대형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방송을 보고 라방 속 상품이 궁금하면 바로 매장으로 방문할 수 있다. 지점 풀필먼트를 통해 라방 구매 고객이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 직송’ 서비스도 베타 운영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는 스튜디오인 동시에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새로운 유통점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쿠팡 라이브, 카카오 등 플랫폼과의 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MOU를 맺으며 SNS 커머스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라이브방송 콘텐츠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마트 ‘킴스클럽’이 가진 산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지 라방’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저하에 고민이 있는 숍매니저들을 위한 교육도 지속한다. 상품 및 가격의 구성, 방송 촬영법 및 댓글 응대 방법 등을 정리해 교육하고 매장에 라이브커머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이랜드리테일은 오프라인 판매와 라이브 방송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물류, 배송, 촬영 등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한 새로운 유통점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오랜 기간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해오며 쌓은 노하우와 자체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누적 라이브 방송 횟수가 2200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그룹 내 라이브커머스 팀 신설 이후 6개월 만에 정확히 2264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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