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13)] 입시컨설팅이란?

입력 2021-01-14 14:15 수정 2021-0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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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이라고 하면 많은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은 이 말뜻을 어렴풋이 알아듣는다. 오늘날의 입시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입시컨설팅, 입시전략을 세우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날의 입시를 어렵다라고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이 느끼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수시, 정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수능, 교고, 비교과 등의 많은 입시용어들조차 생소해한다.

◆ 입시컨설팅? 입시전략?

새해를 맞이하여 대학입시라는 구체적 목표를 위해 고교생활을 시작하려는 예비고1 및 그 학부모님들에게는 새로운 입시용어 및 그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막연히 진학하던 생활에서 벗어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구체적인 대학을 목표로 하거나 의예과, 경영학과 등 구체적인 학과를 목표로 지원전략을 세우고 학생부관리를 하고 수능성적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하는 입시컨설팅 도움을 일반적으로는 받기가 어려워서 입시를 어렵게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고교생활을 1~2년 보낸 예비고2~3 및 그 학부모님들이 입시를 예비고1 및 그 학부모님들 보다 더 쉽게 느끼는 것 같지도 않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입시와 관련한 고민이 많이 가지고 있다. 지난 1~2년간의 고교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충분히 학생부에 기록했는지, 그동안 보았던 수능모의고사성적을 토대로 수능공부를 통해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또 지금이라도 수정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경쟁자들보다 수시지원시, 정시지원시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 등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 수립에 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은 쉽게 접근하면 너무 쉽고, 어렵게 접근하면 너무 어렵다. 또 잘못된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수시, 정시 때 불합격이라는 큰 실패로 다가오기도 한다. 올바른 입시정보들을 활용하여 수험생 본인에게 맞는 입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부 및 서류를 만들어 수시에서 지원하거나 또는 병행해서 올바른 수능공부패턴을 정하고 꾸준히 수능성적을 관리하여 정시에서 지원하여야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이를 입시컨설팅이라 한다.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만들어 수시, 정시를 병행해서 준비하여 희망하는 대학, 희망하는 학과로 반드시 진학하는 것이 오늘날의 입시전(入試戰)이다.

◆ 전년도 2021학년도 입시상황 분석

올해 진행되는 2021년 입시 즉 2022학년도 입시는 전년도와 조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과거와 같은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 11월 수능시험, 12월 정시모집 원서접수의 기본골격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전년도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022학년도 입시는 일정별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2020년 4월에 전국 4년제 대학들은 올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전형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맞추어 2021년 5월 3일(수)까지 각 대학별 홈페이지에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여야하고, 2021년 9월 1일(수)까지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하여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11월에서 연기된 2020년 12월 3일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능시험 응시자 490,992명 중 실제 응시자는 426,344명으로 64,648명이 시험을 보지 않았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의 수시모집 추가 합격인원은 2,841명으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추가 합격인원 2,402명보다 439명이나 크게 증가했다.

서울대는 수시 총 모집인원 2,607명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52명, 일반전형에서 86명,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7명 등 모두 145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 인원수는 2020학년도보다 35명 증가한 인원수이며, 자연계열위주로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생명과학부 10명, 화학생물공학부 10명, 치의학과 8명은 다른 대학 의과대학과 중복 합격하여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로 생각된다.

연세대는 수시 총 모집인원 2,396명 중 997명이 추가 합격자가 나왔는데, 2020학년도에는 969명으로 28명 증가된 인원수이다. 연세대에서 추가합격이 가장 많았던 것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으로 437명이었다.

고려대는 수시 총 모집인원 3,418명 중 1,699명이 추가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는 49.7%에 해당한다. 2020학년도 1,323명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인원수로 고려대에서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이 6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종합 일반전형-학업우수형 459명, 일반전형-계열적합형 377명 순이었다.

◆ 올해 2022학년도 대비는?

‘오늘날의 입시는 정보전(情報戰)이다!’ 과거와 같은 막연한 선배들이 몇몇 들어갔고 어느 성적대의 학생들이 합격했다라는 말에 현혹되어 올해도 단지 그 기준만을 근거로 지원기준을 삼는다면 실패가 자명하다. 대학별로 발표되는 ‘입시는 매년 조금씩 바뀌고 있고 전년도에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올해도 반드시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대학별, 학과별 상황에 맞추어 그 동안 진행해 온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확히 판단하여 지원여부를 결정해야지 막연한 지원은 불합격이라는 실패로 이어질 것이다. 즉, 올해 2022학년도 입시에 맞추어 수험생 본인만의 입시로드맵을 만드는 입시컨설팅을 받아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대입컨설팅 #학생부종합전형 #수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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