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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뛰어든 인도, 전기차 '블루오션' 거듭난다

입력 2021-01-14 14:24

테슬라, 인도에서 생산까지 검토 중…인도 전기차 시장, 정부 정책 힘입어 성장 가능성 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9월 3일 독일 베를린 인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9월 3일 독일 베를린 인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화함에 따라 현지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어 완성차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테슬라는 최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자회사 설립 절차를 완료했다.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 설립 등을 위해 5개 주 정부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인도 시장 진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에 관한 소식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하지만 확실히 올해”라고 답했다.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 역시 테슬라가 올해 초부터 인도에서 판매를 우선 시작하고 현지 생산을 검토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인도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 3’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은 인프라와 인식이 부족한 탓에 인도의 전기차 수요 자체가 높지는 않다. 인도 전기차제조기업협회(SMEV)에 따르면 인도 내 전기차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 남짓에 그친다.

다만, 성장 가능성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질적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인도의 대기오염도 지수(US AQI)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나쁜 수준이다. 14일을 기준으로 수도 뉴델리의 AQI 지수는 540을 넘어섰는데, 이는 오염도 측정 범위인 0~500을 초과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인도 중앙ㆍ지방정부는 노후화한 이륜차 등 화석연료 차량을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대중교통과 승용차의 전기차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EV Mission'이라는 계획하에 2030년까지 전체 승용차의 30%, 버스의 45%를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제조사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도 대출 이자 감면과 차량 홀짝제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딜로이트는 최근 발표한 EV 투자부문 보고서에서 인도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단기간에 전기차 시장을 성장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인도 전기차 보급률이 향후 10년 내에 30%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차 코나 EV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코나 EV (사진제공=현대차)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 타타자동차와 MG 모터스, 마힌드라 등 현지 업계는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운 전기차를 선보인 상태다. 현대차도 2019년부터 코나 EV를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 중인데,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더 낮은 가격대를 갖춰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형 SUV 기반의 현지 전략형 전기차(AX1)를 내년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은 첨단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인도의 정책 방향과 친환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도 부합한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일시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정부 정책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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