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에 "소아마비 사백신 개발 감사" 편지

입력 2021-01-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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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앤멜린다재단, 백신 과제에 630억 원 지원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 (출처=빌 게이츠 SNS 캡처)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 (출처=빌 게이츠 SNS 캡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에게 소아마비 사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축하와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13일 LG화학은 사내 디지털 사보에 이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게재했다.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은 "소아마비 질환 해결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에 대한 헌신과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소아마비 사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유폴리오는 향후 5년간 최소 1억8500만 회분까지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소아마비 감염 근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은 유폴리오는 전 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은 물론 LG화학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파트너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앞으로도 LG화학이 이번 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개발을 지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부회장은 답신으로 "이번 성과는 빌앤멜린다재단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전 세계 소아마비질환 해결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한다는 LG화학의 비전과도 맞닿은 중대한 목표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과 지속해서 협력해 다른 질병에 대항하는 백신도 개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개발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는 독성이 약해진 바이러스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공정을 도입했다. 기존 백신보다 안전성이 높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2017년부터 유폴리오와 유폴리오 기반 6가 혼합백신 과제에 총 5760만 달러(약 630억 원)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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