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테슬라 이어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감속기 주요 부품 전량 수주

입력 2021-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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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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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가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에도 감속기 주요 부품을 전량 수주해 올해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디아이씨는 이로써 테슬라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및 수소차 전 차종에 고정밀 감속기 주요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13일 디아이씨는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및 수소차에 들어가는 감속기 주요 부품인 기어ㆍ샤프트ㆍ디프 어셈블리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현대차에서 나오는 제네시스EV를 비롯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되는 감속기 부품을 수주 완료해 생산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이씨의 고정밀 감속기 부품은 현대차 외에도 테슬라에도 공급 중이다. 올해부터는 테슬라에 고정밀 감속기 부품을 두 배 가량 증가한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중국 공장이 아닌 미국 본사에 직접 공급 중인 디아이씨는 지난 2019년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화에 성공하면 친환경차 부품업체로 탈바꿈했다.

SBW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필수 탑재되는 부품이다. SBW는 모터가 엔진과 변속기 역할을 모두 대체해 전기를 통해 변속 신호를 보내고 작동하게 한다.

유니크, 뉴인텍, 덕양산업, 대성엘텍 등과 함께 전기수소차 관련주로 꼽히는 디아이씨는 2015년부텨 4년여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 5월 SBW 특허 6건을 출원했다. 그동안 내연기관 구동부품을 주로 생산했지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전동화제어 부품 개발에 뛰어들어 성공한 것이다.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내 최초로 개발함에 따라 현대차는 물론 기아차의 일반 차량은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 까지 감속기 주요 부품과 함께 공급 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디아이씨의 전기ㆍ수소차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8일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로부터 자금ㆍ연구개발(R&D)ㆍ세제ㆍ규제완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측은 전기차 핵심부품인 감속기의 구동 및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전기차용 고효율 ‘2단 변속기’ 개발과 자율주행차량에 필수 구성요소이며 전량 수입 의존 하던 ‘전자식 변속제어시스템(SBW)’의 개발 성공에 따른 양산 체제 구축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지속 성장 가능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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