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에서 할 일 많다…서울시장엔 마음 열어놔”

입력 2021-01-12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 장관 연설,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일자리 플랫폼'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참 괜찮은 일자리 플랫폼'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마음을 열어놨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 장관은 12일 ‘참 좋은 중소기업 플랫폼’ 발표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민을 한다기보단 마음을 열어놓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야 한다면 나가고,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나가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올해 중기부에서 할 일이 많다는 입장이다. 그는 “버팀목자금부터 백신용 주사기 공급 등 중기부에 여러가지 일이 많고 어떤 사안은 급박하다”며 “따라서 저는 중기부 장관을 하는데 책임감과 무게감을 더 많이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박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왔다. 프로토콜 경제는 시장 참여자가 직접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보상받는 형식의 개방형 경제 모델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의 가상경제 선도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중기부가 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박 장관은 “당에서 요청이 있어서 그쪽(서울시장 보궐선거)엔도 마음을 열어놓고 있었다. 현재로선 민주당에서 제 지지율이 가장 높지 않나”면서도 “당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원래대로라면 나가야겠지만 이를 더 좋게 만들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방송인터뷰에서 ‘더 품이 큰 민주당’으로 국민에 다가갈 수는 없겠냐고 말했다”며 “(그 말에) 의미가 있는데 이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일축했다.

전날 박 장관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더 품이 큰 민주당’으로 국민에 다가가는 방법을 당 차원에서 심도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을 때 국민이 바랐던 일에 대해 되돌아보고 국민이 잘못했다고 질책하는 것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박 장관이 취임하시고 2년이 돼가는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참 많은 열정을 쏟으셨다”며 “(장관의) 연설을 들으면 힘이 나는데, 이를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끝날때까지 중기부 장관으로 계시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급등하며 5400대 회복…상승폭 역대 2위
  • 다주택 대출 막히면 전세도 흔들린다…세입자 불안 가중 ‘우려’
  • 고유가 피해지원금 기준은? 역대 민생지원금 살펴보니… [이슈크래커]
  • 3월 수출 사상 첫 800억불 돌파⋯반도체 역대 최대 328억불 '견인'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78,000
    • +0.07%
    • 이더리움
    • 3,20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3.81%
    • 리플
    • 2,044
    • +0.39%
    • 솔라나
    • 125,400
    • -0.63%
    • 에이다
    • 375
    • +0.54%
    • 트론
    • 476
    • -0.63%
    • 스텔라루멘
    • 261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30
    • +1%
    • 체인링크
    • 13,570
    • +1.5%
    • 샌드박스
    • 117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