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67명…"백신 접종 추진반 신설"

입력 2021-01-12 11:39 수정 2021-01-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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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닷새째 20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67명 증가해 총 2만1771명으로 집계됐다. 558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현재까지 1만593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요양시설에서 추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성동구 거주시설ㆍ요양시설 관련'과 '광진구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분류됐다. 성동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을 포함해 누적 13명, 광진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을 포함해 누적 8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감염자도 1명 추가됐고, 강북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했다.

기타 확진자 접촉이 8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해외유입 4명,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49명 등이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48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 5명은 10일, 나머지 5명은 11일 숨졌다. 이들의 나이는 70대 7명, 80대 1명, 90대 2명이다.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사망자 9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고, 1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발생이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경계를 늦추기엔 이르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차단의 확실한 반전을 만들기 위해 17일까지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해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다"며 "종사자들은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반드시 받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추진반을 신설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8일 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반'을 신설한다.

박 통제관은 "1년간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접종 현황·의료기관 관리,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과 피해보상 지원 3가지로 나눠 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진반 내에 전문가 위원회도 구성해 진행 상황을 자문받으며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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