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2년 만에 선두 탈환

입력 2021-01-12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 LNG 운반선, VLCC 등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 보여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우리나라 조선이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을 꺾고 2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가운데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중국(793만CGT, 353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중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11~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를 수주하며 중국에 역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14만㎥ 이상) 49척 중 36척(73%), 대형 유조선(VLCC) 41척 중 35척(85%), 수에즈맥스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발주량(38척)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초대형 유조선(VLCC) 발주량(41척)도 15% 늘었다.

반면 수에즈맥스급 유조선(28척), 벌크선 발주량(21척)은 전년 대비 각각 16%, 71%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1월 말 대비 3% 증가한 7085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44만CGT(36%)에 이어 한국 2216만CGT(31%), 일본 829만CGT(12%) 순이다.

작년 1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반등한 12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연초와 (130포인트)와 비교했을 때는 4포인트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VLCC(9200만 달러 → 8500만 달러), 수에즈맥스급 유조선(6150만 달러 → 5600만 달러) 등 대주분의 선박 신조선가는 연초 대비 대폭 하락했다.

다만 LNG선(17만4000㎥)은 1억8600만 달러로 동일하다.


  •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9]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49,000
    • -0.59%
    • 이더리움
    • 5,067,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58%
    • 리플
    • 3,081
    • -2.78%
    • 솔라나
    • 205,500
    • -2%
    • 에이다
    • 693
    • -1.98%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01%
    • 체인링크
    • 21,460
    • -1.38%
    • 샌드박스
    • 218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