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인플레이션 전고점 근접, “금리 상승 부추길 가능성 있어 ”- 유안타증권

입력 2021-01-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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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의 확정과 이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자극으로 장기금리 스프레드는 확대되고 있다(자료제공=유안타증권)
▲블루웨이브의 확정과 이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자극으로 장기금리 스프레드는 확대되고 있다(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바이든 정권 출범과 의회 역시 민주당의 승리로 블루 웨이브가 확정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고점에 근접했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에서 파생되는 압력도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월 미국 고용은 14만 명 감소했고 지난해 연간 기준 감소한 일자리는 937만 개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일자리 감소분(860만 개) 보다 큰 수준”이라며 “불안한 고용지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추진 가속화에 있어 동기를 제공하고 소득보전을 위한 부양책으로 수요측의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 정부의 블루 웨이브가 확정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2.1%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1%대를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조금씩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레벨업 보다는 사이클 관점에서의 반작용이나,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 같은 수준의 기대인플레이션 반등에서 파생되는 압력도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소재로 작용할 수 있는데 금리가 추가로 상승해도 연준이 당장 스탠스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준은 가시적인 정책 변화 보다는, 장기물 매입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수준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시기적으로 재무부 분기 차입 계획 발표가 2월 초에 예정된 만큼 1월 26일에 열리는 FOMC에서 확인될 연준의 정책 스탠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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