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후 실내체육시설 등 방역지침 완화하나

입력 2021-01-05 15:44 수정 2021-01-05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줄고 개인 간 전파 늘어…"부분적으로 집합금지 등 완화 필요성 공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면서 태권도, 발레 등 소규모 학원이나 스키장의 운영은 재개,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은 중단시킨 4일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 헬스장의 불이 꺼져있다.  (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면서 태권도, 발레 등 소규모 학원이나 스키장의 운영은 재개,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은 중단시킨 4일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 헬스장의 불이 꺼져있다. (뉴시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제한조치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의 거리두기 노력이 집중적으로 전개돼 어느 정도 성과 나타난다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는 다중이용시설보단 개인 간 접촉에 의한 전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은 전체 확진자의 48% 정도를 차지했지만, 12월 말에는 30% 이내로 낮아졌다.

손 반장은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나 운영 제한으로 큰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송구하고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음 일요일까지 집중해서 사람 간 접촉 최소화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발생은 672명이다. 연일 1000명 안팎을 오가던 지난달과 비교해선 완화세가 뚜렷하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적 추정으로는 지난주까지 일평균 900~1000명대 발생을 보인 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이날까지 총 12명이 확인됐다. 이 단장은 “변이주들은 모두 검역 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 발견된 것으로, 아직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56,000
    • +4.22%
    • 이더리움
    • 4,154,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2.3%
    • 리플
    • 714
    • +1.13%
    • 솔라나
    • 212,500
    • +4.89%
    • 에이다
    • 622
    • +2.81%
    • 이오스
    • 1,102
    • +1.94%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2.85%
    • 체인링크
    • 18,950
    • +1.77%
    • 샌드박스
    • 596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