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로사케이 디자인 도용 위조 상품 모니터링

입력 2020-12-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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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로사케이(ROSA.K)’와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사케이는 독특한 모노그램 패턴과 컬러감을 특징으로 하는 국내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티몰 글로벌(Tmall)에 진출했으며, 입점과 동시에 1차 주문 물량이 완판됐다.

로사케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제품 수요가 높아지며 모노그램 패턴을 무분별하게 도용한 뒤 위조상품을 생산ㆍ판매하는 행위도 급증하고 있다. 해당 위조품들의 가격은 정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수많은 글로벌 이커머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로사케이는 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해 마크비전과 손을 잡았다.

마크비전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 타오바오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쇼피, 라자다 등 5개국 5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로사케이의 위조상품을 적발 및 제거한다. 모니터링 대상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카바스 모노그램 토트백‘ 16종, ‘트라페즈 모노그램 쇼퍼백’ 등 로사케이 핵심가치인 모노그램이 들어간 총 20여 종의 제품이 포함됐다.

이도경 마크비전 사업총괄 부대표는 “K 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공식 입점 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가 및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먼저 위조상품이 제작 및 유통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로사케이와 같은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 시 체계적인 브랜드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현재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10개 국가, 20개 이커머스 사이트에 대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처리해주는 브랜드 보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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