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5G 핵심 부품 국산화 성공…日 의존도↓

입력 2020-12-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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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호남연구센터에서 연구진들이 광통신 핵심 부품을 개발 중이다. (사진제공=ETRI)
▲ETRI 호남연구센터에서 연구진들이 광통신 핵심 부품을 개발 중이다. (사진제공=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5G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ETRI는 광통신 핵심 부품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11종 제품을 사업화에 성공했다. 동시에 총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통신 부품은 5G 네트워크망의 구축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광 네트워크의 대용량화가 필요하다.

최근 통신사들의 5G 네트워크 고도화 계획에 따라 채널당 25Gbps급 이상 제품의 수요가 있어 핵심 광부품의 경우에는 여전히 일본 의존도가 높다. 소량 다품종화 추세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개발 기간 단축에 대한 압박은 광통신 부품 중소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에 부담을 키운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와 광통신 부품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5G 네트워크 광통신 부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TRI는 현재까지 20종의 광통신 제품을 개발했다. 대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던 25Gbps급 광원소자의 경우 ㈜엘디스와 ㈜오이솔루션 등 기업을 통해 약 20억 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ETRI는 “이로써 5G 네트워크용 25Gbps급 광통신 부품의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매출 급성장과 함께 수입대체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ETRI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OPAC)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내년까지 5G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을 포함해 총 10여 종을 추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액도 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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