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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주식시장 넘어 내년 M&A 시장 화두되나

입력 2020-12-30 09:0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내년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등 친환경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ESG 경영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주요 M&A 중 5건이 ESG 테마와 관련한 업체들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폐기물처리 관련 업체들의 잇따른 매각이었다. 중견 건설회사 IS동서는 올해 6월 폐기물산업 상장사 코엔텍을 5100억 원에 인수했고, SK건설은 지난 9월 환경 폐기물 플랫폼 EMC홀딩스를 어펄마캐피털로부터 1조 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의료·산업 폐기물업체 ESG그룹을 8750억 원에 사들였다. 이들 3건 모두 '친환경' 관련 안정적인 사업성을 인정받아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ESG 분야 중에서 ‘E’(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진 딜들이 잇달아 진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자사 25조 달러를 운영하는 전 세계 27개국 425명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투자 고려 시 '환경' 대한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고 응답했다. 한 사모펀드(PEF) 관계자는 "연기금을 비롯한 주요 출자자들이 최근 투자 판단 기준으로 ESG 요소를 채택하면서 이에 대한 요구사항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IB 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업은 SK그룹이다. 최태원 회장이 최근 ESG 경영에 승부수를 띄우면서 ESG 전략을 토대로 그룹의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그룹은 최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RE100'(2050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쓴다는 기업들의 약속)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SK(주)는 최근 에너지 관련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의 전문 인력 20여 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이 때문에 이는 탄소배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의 사업부 지분 매각을 포함해 M&A 활동이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딜 부문 대표는 "유럽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ESG 관련 경영 도입이 많이 늦어졌는데, 최근 대기업들 사이에서 ESG 경영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ESG가 내년 M&A 시장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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