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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없이 할인받으세요”…증권사 체크카드 마케팅

입력 2020-12-23 15:15

▲단위=개, 출처=금융투자협회
▲단위=개, 출처=금융투자협회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와 계좌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고객의 잔고를 잡아두기 위해 각종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체크카드 서비스’다. 증권사는 연회비 없이 각종 혜택을 더한 체크카드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1일 기준 CMA 계좌수는 2053만 개로 집계됐다. 연 초 이후 27.8%나 증가한 사상 최고치다. CMA 잔고도 연 초보다 21.0% 증가한 63조 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CMA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수시 입출금 계좌다. 기존 은행 계좌와 달리 1일 단위로 이자를 주는데다 계좌에 있는 돈으로 바로 주식, 파생상품 등을 매매할 수 있어 ‘투자 대기자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최근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CMA 계좌 개설과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증권업계는 CMA 속 고객의 자산을 잡고 있기 위해 특화된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 좋은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내놓는 것도 마케팅의 일환이다.

특히 CMA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했던 지난 8월부터 증권사들은 자체 체크카드를 만들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증권사의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가 허용된 것은 2013년 7월부터다. 신용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고, 세액 공제 혜택이 큰 체크카드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KB증권이 가장 먼저 체크카드(able카드)를 내놨는데, 연회비 없이 월 최대 4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지금도 꾸준히 발급되는 ‘스테디셀러’ 증권사 체크카드다.

교보증권의 자체 체크카드인 ‘윈케이(Win. K)’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국내 전 학원업종 결제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 서점, 어학시험 응시 시에도 10% 할인(월 5000원 한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체크카드는 2030 세대에 맞춘 다양한 할인혜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커피전문점, 편의점에서 10%, 대형마트 5%, 넷플릭스 등 디지털 구독서비스 이용료 1건당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DB금융투자의 ‘캐쉬백 3.1’ 체크카드는 다른 증권사와 달리 전월실적에 제한이 없이 무조건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가맹점에서 0.6% 캐시백 적립이 가능한 것. 또 DB금융투자에서 금융상품을 가입하면 각각 0.5%씩 추가 캐시백이 가능하다. 재테크에 적극적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은 신용카드 못지 않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체크카드 사업이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심지어 일부 증권사의 체크카드는 혜택이 너무 좋아서 발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체크카드 사업은 기존 고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이다”면서 “체크카드를 통해서 고객이 증권사와 오래 거래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으면 자연스럽게 다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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