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뇌졸중 치료신약’ 임상 2b상 환자모집 완료

입력 2020-1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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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은 급성허혈성뇌졸중치료제 ‘SP-8203’의 임상 2b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올 상반기 ‘SP-8203의 임상 2b상 완료를 계획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환자모집이 늦어졌다. 최근 최종 임상데이터 분석 및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SP-8203은 혁신신약 후보물질로써 뇌졸중 표준치료제인 ‘액티라제’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인 뇌출혈 발생 확률을 낮춰주는 혁신신약이며, 급성뇌졸중의 유일한 치료제인 tPA와 병용요법이 가능한 치료제이다.

뇌졸중은 크게 출혈성과 허혈성으로 나뉜다. 출혈성은 뇌혈관이 터지는 것이며, 허혈성은 막히는 것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허혈성 뇌졸중은 세계 사망 원인 2위 질환이며 시장 규모는 약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SP-8203은 급성 뇌졸중의 유일한 치료제인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혈전용해제(tPA·정맥 투여용) 액티라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하다”면서 “tPA는 뇌졸중 환자에 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SP-8203은 tPA 병용투여 시 투약시간을 연장하고 부작용과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풍제약은 임상에서 도출될 통계적 유효성을 근거로 글로벌 제약기업·투자사와 라이선스 거래, 공동연구,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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