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기부양책 합의에도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혼조...S&P 0.39%↓

입력 2020-12-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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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급속한 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4포인트(0.12%) 상승한 3만215.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51포인트(0.39%) 내린 3694.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12포인트(0.10%) 하락한 1만2742.5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에서 전염력이 70%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변국들이 서둘러 빗장을 걸어 잠궜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캐나다와 중동 등 세계 각국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하고 나섰다.

영국이 변종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응을 4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봉쇄조치에 들어가자 주변국들도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도 변종 코로나19 출현에 국제 항공편 운항을 1주일간 중단키로 했다.

변종 코로나19 출현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효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을 것인지 세계에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이에 크루즈선사와 항공사 등 팬데믹에 민감한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큰 폭 하락했다.

다만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 백신이 변종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배송을 이날 시작하면서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과 함께 이번 주 750만회분량을 접종한다는 목표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반년 만에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책에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미국 국민에 대한 현금 지급 △추가 실업수당 제공 △백신 배포 및 학교 지원을 위한 자금 △육아 및 주거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21일에는 상·하원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요 은행들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일정 한도 내에서 자사주 매입을 다시 허용한다고 밝힌 후 주요 은행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는 3.8% 골드만삭스는 6.1% 각각 올랐다.

이날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급락했다.

크리스 라킨 E트레이드 투자 상품 매니징 디렉터는 “변종 코로나19가 현실이 됐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도 있다”면서 “증시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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