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총괄 회장에 김선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입력 2020-12-17 11:18 수정 2020-12-17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너 2세' 김대헌 사장 승진

호반그룹은 17일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김선규<사진ㆍ68>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을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은 40년 넘게 건설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현대건설 부사장과 현대도시개발 대표를 거쳐 2012~2015년 대한주택보증 사장을 지냈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호반그룹에서 총괄회장직이 신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그룹 지주사 격인 호반건설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창업주 김상열 회장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 대표이사로는 박철희 사장이 복귀했다. 호반건설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친 박 대표는 지난해 김상열 회장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1년 만에 전면에 다시 섰다. 박 대표 대신 호반건설을 이끌었던 최승남 부회장과 송종민 사장은 각각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선 2세 체제가 강화됐다. 김 회장 장남인 김대헌 부사장이 호반건설 사장으로 승진했다.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한 김 사장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달 전직 아나운서인 김민형 씨와 결혼했다.

둘째 김윤혜 부사장도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을 맡았다. 김 부사장은 쇼핑몰 아브뉴프랑 등 호반그룹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59,000
    • -2.85%
    • 이더리움
    • 4,564,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4.52%
    • 리플
    • 767
    • -2.17%
    • 솔라나
    • 215,100
    • -4.1%
    • 에이다
    • 690
    • -4.7%
    • 이오스
    • 1,192
    • -1.24%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3.6%
    • 체인링크
    • 21,080
    • -3.92%
    • 샌드박스
    • 673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