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4명 중 1명 “내년 알바생 채용? 모르겠다”

입력 2020-1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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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바몬)
(사진제공=알바몬)

아르바이트(알바)생을 고용할 가능성이 있는 사장님 4명 중 1명이 내년에 아르바이트생을 쓸지, 아직 예상하지 못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알바몬이 알바 고용주 56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알바생 채용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이란 응답은 20.7%에 그쳤다. 또한 36.2%의 사장님이 ‘올해 수준으로 채용할 것’이라 답했고 4명 중 1명 꼴에 달하는 25.8%의 사장님은 ‘어떻게 될지 도무지 예상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올해보다 적은 인원을 채용할 것’이란 응답은 14.8%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알바생을 채용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장님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53.1%, 응답률)’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서’라는 응답도 45.9%의 응답률을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부담(36.7%)’과 ‘장사가 잘 안돼서(34.7%)’, ‘임대료, 주재료값 인상 등 운영여건의 악화(31.6%)’ 등 경영환경 악화를 호소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채용규모를 줄인 후 부족한 일손 충당 계획으로는 ‘사장님 본인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란 응답이 응답률 5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 자녀 등 가족, 지인들의 도움(40.8%)’을 받거나 ‘필요에 따라 건건이 단기 알바 사용(35.7%)’, ‘브레이크타임 도입 등 피크타임 중심으로 운영시간을 조정(20.4%)’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었다.

또한 ‘자동결제 시스템 등 무인화 서비스를 이용(14.3%)’하거나 ‘인원을 줄이는 대신 기존 인원의 시급을 올려서 보상해줄 것(9.2%)’, ‘일당백 정직원을 들여 알바를 대체할 것(8.2%)’, ‘업종 전환(7.1%)’, ‘배달대행 등 전문 대행업체를 사용(6.1%)’, ‘업무 매뉴얼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6.1%)’ 등의 대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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