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

입력 2008-1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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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적인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있어

외국인이 전일보다 약 두배 수준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연 이틀동안 3400여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27일 오후 3시 4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71억원을 매수하고 7660억원을 매도해 이틀째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또한 17거래일 연속 팔기만 했던 코스닥시장에서도 63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69억원 어치를 팔아 순매수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926억원), POSCO(417억원), LG전자(179억원), LG디스플레이(76억원), 현대중공업(159억원) 등을 중심으로 신세계(176억원), 삼성중공업(173억원), 한국전력(172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하이닉스(871억원), SK에너지(269억원), STX팬오션(77억원), 현대모비스(51억원)의 순매도가 계속됐고 SK케미칼(83억원), GS(68억원), KT&G(67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246억원)을 대거 사들였고 태광(14억원), CJ인터넷(10억원), 아이디스(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키움증권(10억원)과 디지텍시스템(9억원), CJ홈쇼핑(4억원), 오스템임플란트(4억원)의 순매도 행진은 여전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연 이틀동안 강하게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며 "외국인들이 해외에서의 뉴스가 좋게 나오고 있고 기존 대책과 더불어 효과를 발휘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쪽에 베팅을 해 국내 시장에 들어올 경우 환율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증시의 안정에 무게를 두는 외국인, 헤지펀드의 올해 환매신청이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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