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맛 사로잡은 쿠쿠, 3분기 매출 34%↑

입력 2020-1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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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IH 비압력 밥솥(모델명: CR-HA0810FW). (출처=쿠쿠전자)
▲쿠쿠전자의 IH 비압력 밥솥(모델명: CR-HA0810FW). (출처=쿠쿠전자)

쿠쿠전자 중국법인이 비대면 온라인 채널 강화와 현지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코로나 한파를 뚫고 중국 시장에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에서 매해 높아지는 쿠쿠전자의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중국 내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쿠쿠는 올해 초 심양에 인터넷 판매 전문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중국법인인 청도복고전자와 함께 중국 주요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점이 3분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쿠전자의 중국법인들은 오프라인보다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티몰과 징동닷컴, 수닝닷컴 등에 직영 셀러(Seller)로 참여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쓰고 있다. 다른 중국의 주요 온라인몰의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코로나 19의 여파로 중국에서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빈도가 늘어나 주방가전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 맞춤형 제품군을 구축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쿠쿠는 광대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 재료로 인해 음식 문화가 다채롭게 발달하고, 조리법 또한 다양한 중국의 특성을 고려했다. 한 대의 제품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조리할 수 있는 밥솥과 멀티쿠커 라인업을 지속적해서 확장해오고 있다.

중국에서 대표 프리미엄 K-가전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쿠쿠의 주방가전은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죽 매뉴얼 강화 등 현지 맞춤 기능과 독보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매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출시한 IH 비압력 밥솥(모델명: CR-HA0810FW)은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밥맛 취향에 꼭 맞춘 현지 특화 제품이다. 꾸준히 상승하는 수요와 함께 중국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판매 전문법인의 신규 설립에 힘입어 올해 중국의 온라인 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중국법인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중국인 입맛을 꽉 잡은 대표 프리미엄 K-가전으로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당사는 내년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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