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한반도, 물류중심 잠재력 있어…국제기구 역할 필요"

입력 2020-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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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에 연구 칼럼 기고…작년 10월부터 방문 연구원 활동

▲최태원 회장과 함께 최근 군산을 찾은 장녀 윤정(왼쪽)씨와 차녀 민정씨 (출처=로컬라이즈군산 인스타그램)
▲최태원 회장과 함께 최근 군산을 찾은 장녀 윤정(왼쪽)씨와 차녀 민정씨 (출처=로컬라이즈군산 인스타그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29) 씨가 미국의 대표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연구 칼럼을 기고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최근 동료 2명과 함께 CSIS 웹페이지에 연구 칼럼을 올리고 앞으로 북한의 변화와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상황에서 "한반도 동해안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다자주의 국제기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나진항을 사례로 들면서 "3국의 접경지대에 있는 나진항은 중국과 일본, 태평양 북극항로를 연결해 지역 물류 허브 역할과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진항이 정치적 이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잠재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물류 처리 능력 개발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가기관이 개발과 운영에 개입할 수 없도록 구조적인 노력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을 예로 들며 "도덕적 해이와 정치화 리스크에 덜 취약한 국제기구가 나진항의 미래에 대비해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CSIS는 국제 관계ㆍ정책 전략 싱크탱크다. 최 씨는 작년 10월부터 CSIS에서 1년간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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