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캐피털, 아울락과 합병 추진

입력 2020-12-03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사 모두 200억 달러 이상 자산 관리

▲11월 1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11월 1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다이얼캐피털이 아울락캐피털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특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한 방식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다이얼캐피털파트너스가 알키마르라는 이름의 스팩을 통해 아울락캐피털파트너스와의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HPS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는 알티마르는 인수거래의향서에 사인을 하고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톰 와서맨 알티마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자들은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실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안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최종 거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다이얼캐피털은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등 민간 투자시장에서 굵직한 딜(Deal)을 수행해 온 회사로, 약 219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4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10~20%의 우선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아울락캐피털 지분 20%를 5억 달러에 매수하기도 했다.

아울락캐피탈은 과거 골드만삭스 증에서 근무했던 3인이 모여 2016년 설립한 곳으로, 현재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25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는 리스크가 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비금융권 직접대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세력을 키워왔다.

WSJ는 수년간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최근 들어선 연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도 기업 직접대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존의 고정수익증권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3,000
    • -0.19%
    • 이더리움
    • 4,57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0.61%
    • 리플
    • 794
    • +2.45%
    • 솔라나
    • 222,800
    • -0.22%
    • 에이다
    • 735
    • -0.14%
    • 이오스
    • 1,213
    • +0.92%
    • 트론
    • 161
    • -0.62%
    • 스텔라루멘
    • 16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58%
    • 체인링크
    • 22,200
    • -1.9%
    • 샌드박스
    • 69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