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알람약통으로 치매노인 일상 돕는다

입력 2020-1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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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구)
(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는 치매 독거노인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가정환경 개선사업 '바꿔줘 홈즈'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바꿔줘 홈즈는 작은 소품에서부터 집 안 구조까지 치매 독거노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가정환경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저소득 치매 독거노인 62가구를 선정해 1:1 맞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의 작업치료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와 보호자와 면담을 진행한 뒤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인지 저하로 낙상사고가 잦은 가정에는 침대 지지대와 센서등 설치를, 복용 약이 많은 경우 알람약통 제공, 개인위생이 저하된 가정엔 전문 업체의 해충 방역 서비스 등의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혜택을 받은 이모 씨(남ㆍ85세)는 "종일 혼자 집에 있다 보면 밤낮 구분이 어려워 외출하면 밤이거나, 잠자리에 들었는데 낮인 경우도 있었다"며 "구청에서 나와서 해와 달이 그려진 시계도 달아주고, 다니는 데 불편하던 것을 바꿔주니 제대로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여성 등 4대 취약계층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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