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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분석보고서 실태]③해외 종목 리포트 어떻게 만들어지나

입력 2020-12-02 14:56 수정 2020-12-02 17:44

12월 1일 아침 6시. A 증권사 글로벌기업분석팀장 B 씨는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겹쳐있거나 챙겨야 할 이슈가 많을 때는 평소보다 많이 서둘러 출근한다.

출근하자마자 현재 책임지는 해외기업의 홈페이지 기업활동(IR)코너에서 주요 일정이나 주요 보도자료를 점검한다. 블룸버그 단말기를 통해 커버하는 해당 기업의 경쟁사, 관계사들의 실적발표나 주요 이슈, 주가 추이 등을 확인한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대선 등 거시적 이슈로 해외 종목의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에서 나온 해외 주요 뉴스와 주요국 정책도 꼼꼼히 챙긴다.

전반적인 내용이 파악되면 실적과 관련한 주가 전망에 대해 코멘트 보고서를 작성한다. 현재 B 팀장이 이끄는 글로벌기업분석팀에서 맡은 기업은 50개 정도다. 글로벌기업분석팀 소속 연구원들은 본인이 맡은 지역의 대표 기업, 유망기업을 자체 판단하에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나머지 100여 개 기업은 국내 섹터를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자신들이 맡은 기업과 같은 업종으로 묶이는 해외기업 4~5개씩을 책임진다.

예를 들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담당하는 연구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마이크론, TSMC 등도 함께 맡는 식이다. 이에 글로벌기업분석 팀장으로서 팀원들이 담당하려는 기업과 국내기업 담당 연구원과의 종목 조율도 B 팀장의 업무 중 하나다. 종목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책임지는 종목 선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연구원들이 담당하려는 기업을 보고하면 업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해당 종목을 어느 팀, 어떤 연구원이 담당할지 정한다.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종목은 많지 않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종목의 경우 실적 추정치도 함께 제시한다.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기관의 실적 컨센서스를 보고서에 담는다. 현재까지는 주요 이벤트나 회사 실적, 사업 동향, 투자 포인트 위주로 작성하고 있다.

해외기업의 컨퍼런스콜(컨콜) 참가나 해당 기업 주식담당자에 이메일 연결점을 확보하는 일도 그의 업무다. 컨콜에 직접 참여해 회사 관계자에게 실적이나 사업에 대해 질문을 해서 답변을 얻는다. 최근에는 회사 차원에서 해외 증권사 제휴로 업무 영역은 확장됐다. 이들 해외증권사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의 IR미팅 조율을 요청하는 때도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는 홍콩 기관투자자가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담당자 연결을 요청하자 B 팀장이 직접 국내 기업의 컨택포인트를 활용해 두 기관의 컨콜이 진행되도록 조율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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