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비대면 열풍 속 ‘라방’ 성공적 안착

입력 2020-12-02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쿠전자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출처=쿠쿠전자)
▲쿠쿠전자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출처=쿠쿠전자)

쿠쿠전자가 비대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쇼핑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새로운 유통처로 급부상했다. 쿠쿠는 대표적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모바일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가전 업계 내 독보적인 ‘라방(라이브 방송)’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쿠쿠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첫 판매가 있던 9월 14일 하루 매출이 한 달 매출과 동일한 실적을 달성했다. 그 이후 3개월 동안 진행된 쇼핑 라이브에서도 꾸준히 가파른 매출 상승을 지속했다. 지난달 26일에 진행한 ‘광고 속 그 밥솥! 특가 기획전’에서도 전달 진행한 밥솥 특가 쇼핑 라이브 대비 판매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성공리 완료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랫동안 주방 및 생활가전 업계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쿠쿠가 오프라인 매장, 홈쇼핑 등을 통해 확보한 주요 소비층보다 낮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공략한 데 있다.

쿠쿠는 영상 매체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기존 충성 고객과 더불어 20~30대 신규 고객이 쿠쿠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유입됐다. 고정시청은 물론 실제 구매로 이어져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오랫동안 홈쇼핑방송에서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육성했다. 쿠쿠는 라방 속 제품시연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쿠쿠만의 혁신 기술과 제품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라방 콘텐츠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쿠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라이브 커머스의 시장 규모가 3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며 라이브 커머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방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으로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쿠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74,000
    • +0.79%
    • 이더리움
    • 5,32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38%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29,400
    • -1.29%
    • 에이다
    • 630
    • -0.63%
    • 이오스
    • 1,136
    • -0.26%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0.06%
    • 체인링크
    • 25,310
    • -1.63%
    • 샌드박스
    • 648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