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속 298~299km으로 운행되고 있는 KTX가 시속 300km 시대를 맞게 됐다.
26일 코레일은 이날부터 KTX의 최고속도를 시속 5km를 올려, 300km 이상 상시운행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KTX는 규정에 따라 최고속도가 시속 300km를 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KTX가 실제로 달리는 속도는 시속300km를 넘지 않는 시속 298~299km로 운영해오고 있었다.
코레일은 이번 속도 상향에 따라 승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정시운행률 상승 등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에 KTX의 속도가 시속 5km 향상됨에 따라 최고속도가 시속 305km로 높아졌으며 상시적인 시속 3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고속철도 선로 설계속도는 시속 350km로 계획돼 있으며 차량 최고속도도 시속 330km으로 제반 운행시스템이 최적화돼 있는만큼 시속 5km를 올리더라도 선로ㆍ전차선ㆍ신호ㆍ차량 전부문에서 안전운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